시청근처 샐러드스탑 후기 : Salad Stop review


시청 근처 샐러드스탑에서 내돈 주고 먹은 후기 : 

Salad Stop Review




근무지 근처에 샐러드스탑이 있었다.
오며가며 한번쯤 들러보고 싶었는데 
드디어 가봤다. 12월이 되어서야...!

애니웨이, 처음 방문해 본 만큼 주문시에 '장벽'이 존재했는데
왜, 있잖아. 우리가 서브웨이에 처음 방문하면 수 많은 메뉴 가짓수에 
어떤걸 어떻게 주문해야할지 모르고 혼돈에 빠지는 것 처럼.. 
샐러드 스탑에서의 나 역시 그러했다.

다행히도 친절한 직원분을 만나 
주문 방법에 대한 명쾌하고 쉬운 설명을 들었다.




내가 제대로 기억하는게 맞다면 샐러드 스탑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. 

1)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조합해 샐러드 주문 - 가격은 8000원 수준 
2) 이미 셋팅된 샐러드를 선택해 주문 - 가격은 천차만별 
샐러드로 먹을 수도 있고 랩으로 먹을 수도 있다. 

또한, 2)를 선택한다 해도 구성을 바꿀 수 있다. 
가령 기본 설정값이 '콩'이라면, 그것을 '고구마'나 '방울토마토' 등으로 바꿀 수 있다.
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이 있는데 어떤 재료를 선택하냐에 따라 가격이 추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.

진열장 안을 자세히 살펴보면  스테인레스통에 빨간띠, 파란띠, 노란띠 등으로 구분이 되있는데 닭고기 등 고기류에는 1000원이, 그 외에 다른 메뉴는 1500~2000원이 추가되는 식이었다. 아무것도 추가되지 않는 메뉴도 꽤 많다. 




그래서 이야기가 길었는데.. 내가 시킨 메뉴는 바로 이것이다.
웜그레인 메뉴라인에 써있는 '치와와' 


chihuahua 
샐러드로 먹었을때 527.9kcals! 
반갑게도 단백질 함량은 높다 35.3g
탄수화물 함량은 더 높다. 약 45g 
자세한 내용은 밑에 첨부한 영양성분표 참조 



이제 비주얼 보고 가자




훌륭한 치와와의 비주얼.
소스로 버무려져있는 상태다.

치와와에 들어가는 재료 중 '할라피뇨'가 있어서
이걸 '고구마'로 금액 추가 없이 바꿨다.
할라피뇨를 싫어하는 나로써는 고구마로 바꿀 수 있어 반가웠다.
그리고 전체적으로 단 맛을 고구마를 첨가함으로써 끌어올릴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.
물론 탄수화물 함량은 높아졌겠지만....

이렇게 샐러드스탑에서의 나의 첫 경험은 성공적!
직원분의 도움덕이다.
잘 팔리는 인기메뉴까지 추천해주셨었기 때문.





치와와, 콥샐러드, 시저
이렇게 말씀하셨었나....? 이런 .. 기억이 가물가물하군.

어쨌든 가격이 11000원~120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
샐러드 주제에 비싸다고 생각했지만, 먹어볼만 하다 생각했다.
만약 주머니 사정이 가볍지 않다면 자주 먹을만도 할 것 같다.
든든하고 맛이 좋았다. 특히 드레싱이 이색적이었다!


단점이라면 아래 영양성분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 
절~~ 대 적지 않은 '칼로리'.




 


샐러드치고 칼로리가 전혀 낮지 않다. 보통 100~300사이인 것을 감안해서 말이지.
또한 랩으로 주문할 경우에 칼로리가 훅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

한가지 더 아쉽다고 생각한 것은
랩의 종류가 단일화 되어있다는 것..
싱가포르 등에서는 시금치 랩이나 통밀랩 등으로 커스텀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.

다이어터나 건강을 생각하는 이에게 밀가루를 주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?
이왕 할거 좀 더 신경써서 메뉴에 반영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.


+ 두번째로 방문했을때는 '고 게이샤' 를 시켰다.
이유는 하나였다... 259kcals 라는 상대적으로 저칼로리 메뉴이기 때문.
그런데 샐러드스탑 메뉴들의 맛은 칼로리와 비례하는것인가?ㅠㅠ
고게이샤는 실패.... 너무나도 평범했다.
일반 샐러드에 사우전드아일랜드 드레싱을 올린 맛.


덧붙여 샐러드스탑 한국점에서는 영양성분 및 칼로리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.
이유는 알 수 없다. 공개해주었으면 좋겠다.
'자이호'라는 메뉴도 없다. 나라마다 조금씩 구성이 다른 모양.... ㅎ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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